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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 관리 팁 - 필라멘트 관리

마음이파파 2015. 10. 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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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가 또 고장이네요.

출력하는데 3분정도 잘나오다가 갑자기 녹은 필라멘트가 안나오고 익스투르더에서 틱틱틱 거리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이런 경험을 이미 해봤기 때문에 어디가 문제라는걸 단방에 파악할수 있었죠.

바로 헤드부분 내에 연결부위에 필라멘트가 걸려서 더이상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 한건데요. 

보통 이 현상은 3D프린터로 삽입되는 필라멘트 교체후 발생하는 현상인데 필라멘트를 교체 하지도 않았는데 왜 이런 현상이 발생 했는지 궁금했어요.

천천히 살펴보니 3D프린터의 필라멘트 가이드 역할을 해주는 튜브 내에 필라멘트가 조각나 있었어요.





 
좀 더 자세히 보기위해 고민하다가 결국 3D프린터를 분해 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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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다시 영점을 맞춰야 하지만요






 
튜브 내에 필라멘트를 긴~ 필라멘트를 넣어 밀어 꺼내봤어요.

위 사진처럼 잘게 쪼개져 있더군요.

이러니 매순간 헤드내에서 걸리는거였어요.




 
이 사진은 정상적인 필라멘트인데요.

90도로 꺾었을때 부러지지 않고 순간열에 의해서 이렇게 휘어지는게 정상인 상태에요.

그러나 튜브내애서 꺼낸 필라멘트는 조금만 구부려도 똑똑 부러졌어요.

이래서는 곡선으로된 튜브 내부를 정상인 상태로 지나갈수가 없었죠.

원인은 알수 없으나 짐작하건데 습기때문에 그런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얼마전 비가 오던날 환기한다고 창문을 열어 넣고 깜박했었는데 그사이 내부가 습해졌었죠.

그날 또 춥기는 얼마나 춥던지...

이때 필라멘트 상태가 변한거 같아요.

필라멘트는 그늘진 건조한곳에서 보관하라고 필라멘트 구입시 써 있었던거 같은데 잊고 있었네요.

그 이후에는 출력이 끝나면 필라멘트를 튜브에서 꼭 제거하여서 제습제같이 옷장에 보관해야겠네요.


분해된 3D프린터는...... 그냥 냅뒀어요.

이참에 업그레이드할려고 업그레이드된 부품을 스케치해서 3D출력해주는 업체에 맞겨두었네요.

다음엔 출력소 이용에 대한 후기를 써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