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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다이렉트로 구매한 루나폰 개봉기 및 한달 사용기

마음이파파 2015. 12. 21. 06:56

KT에서 SK로 이동하면서 돈 한푼 안내고 중저가폰으로 유명한 루나폰을 T다이렉트에서 구매했어요.

2년 약정을 하였으며 기계값 할부로는 매달 몇천원정도가 나와요.


배송은 다음날 바로 받아 볼수있게 빨리 됩니다. 다만 물량이 없을수 있으니 재고를 확인하고 구매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티다이렉트에서 사용하는 포장용 박스 같아요.








박스를 열면 휴대폰 개통방법이 적힌 안내문과 USIM 그리고 루나폰 박스가 들어 있어요.








루나폰 상품 박스 전면에 앙증 맞은 디자인이 되어 있어요.







박스 뚜껑을 조심스레 열면 맨위에 루나폰이 자리 잡고 있어요. 

박스 뚜껑을 열때 조심하세요. 전 잘 안 열려서 마구 흔들었다가 확 열려서 폰이 내동댕이 쳐졌었어요.








폰을 꺼내고 중간뚜껑(오른쪽)을 열어 내부를 보면 이어폰, 충전 콘센트와 데이터전송 겸 충전용 케이블, 16기가 sd카드가 있어요.

국내외 브랜드 폰 제조사들은 SD카드는 별도 구매인데 반해서 루나폰은 구입할때 들어 있어서 반했어요.








중간 뚜껑 안쪽에는 폰케이스와 전면 필름도 들어 있어요.

중저가폰인데도 기본으로 제공되는 사항들이 많아 좋았어요.









루나폰이 담겨 있는 케이스에서 루나폰을 빼내면 루나폰만의 유머 있는 사용설명서와 함께 USIM 및 SD 카드 탈부착시 필요한 툴이 들어 있는 봉투를 아래에서 확인할수 있어요.







우측 측면이에요. USIM 과 SD 투입구가 보이네요.








좌측이에요. 락버튼과 볼륨 조절 버튼이 보이네요.








하단에는 마이크로USB 단자와 스피커가 있어요.









후면은 스틸제질의 일체형 바디로 되어 있으며 카메라와 마이크, 조도가 굉장한 LED, NFC 센서가 있어요.









전면에는 스피커와 전면 카메라가 있고요. 그외에 물리적인 버튼은 없어요. 홈버튼이나 뒤로 가기 버튼 등은 소프트웨어적으로 처리되어 화면 하단에 보여져요.






한달 사용후기


장점 : 무엇보다 가격대비 성능이 매우 우수해요. 최신 게임도 모두 무리 없이 돌아갈 정도에요. 또한 스마트폰 처음 구매하면 폰내에 쓸때 없이 기본 어플들이 존재하곤 하는데 다른 스마트폰들에 비해서 기본 어플도 최소화 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홈버튼의 경우 자주 사용하게 됨으로 금방 노후되고 망가지기 쉬운 부품중에 하나인데 이부분이 소프트웨어로 처리되어 좋았어요. 구글에서도 앞으로 물리버튼을 지양하지 않는 형태로 안드로이드 다음 버전들을 준비한다고 하니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도 좋았고요. 디자인이나 마감 처리 퀄리티 면에서도 우수했어요. 



단점 : 동시에 알림이 들어올때 상단바에 무한 롤링 되는 버그를 사용하다가 발견하였는데 아직 초기단계라 발생하는것으로 보이네요. 사용하는데는 문제가 전혀 없어요. 사용하다 아주 가끔 한달에 한두번 정도 나타나는 현상이에요. 앞으로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단계적으로 발견 되는 버그들을 수정해서 사용자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총평 : 구매 전달 루나폰이 갑자기 소리가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하여 이에 대한 항의가 빗발쳤다고 들어서 걱정했는데 전 그런 현상이 전혀 없더라고요. 아마도 소리가 갑자기 줄어드는 현상은 특정 어플 혹은 루팅을 해서 발생하는것으로 보여요. 


디자인 및 무게감, 그립감, 터치감 등이 매우 좋은데도 불구하고 착한가격이라 이전에 백만원 가까이씩 주고 사용했던 폰들이 솔직히 아까울정도였어요. 애플 팬 분들 사이에서 짝퉁이라는 시각으로 보여지기도 했지만 사용해보니 확실히 애플과는 다른 느낌을 받을수가 있어요.


저는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고요. 망가지지만 않는다면 약정이 끝난후에도 제 평생 폰으로 사용하려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