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란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와 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가 합쳐져 메타버스 단어가 탄생했다. 실제 생활과 연결되거나 연장된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메타버스는 증강현실, 가상세계가 확장된 또 다른 이름으로 갑자기 나타난 새로운 기술은 아니다. 따라서 명확한 정의가 없어서 단체마다 각기 다른 정의를 가지고 있어 넓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메타버스는 크게 4가지의 유형으로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가상세계 : 

현실과 유사한 디지털 세계를 의미한다. 가상 세계의 사용자들은 다른 사용자들과 사회적 활동, 경제적 활동을 하며 현실과 유사한 활동을 한다. 이미 우리는 이러한 가상세계를 디아블로, 리니지 등의 온라인 롤플레잉게임을 통해 경험하고 있다.

 

증강현실 : 

2D 또는 3D로 현실과 겹쳐 보이는 가상의 환경을 의미한다. 스타워즈, 아이언 맨, 아바타 등의 SF 영화의 소재로 사용되며, 공연, AR 거울, 포켓몬 고 같이 여러 방법으로 현실에서 사용 중이다.

 

라이프로깅 : 

사용자와 사물의 연결을 통해 사용자의 유의미한 정보들을 수집하고 이를 활용하는 환경을 의미한다. 스마트 워치를 통해 건강정보를 수집하여 건강의 위험을 경고해준다거나, 사용자의 인터넷 서핑 패턴으로 관심 있을 법한 광고를 보여주는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거울세계 : 

현실을 그대로 디지털 세계에 복사한 세계를 의미한다. 현실 세계에서 물리적, 시간적으로 접하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보에 세계이다. 대표적인 예로 카카오 맵 및 네이버 지도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사용자는 이러한 거울세계를 통해 직접 접하지 않고도 가게가 어디 있는지 갈 수 있는 방법과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알 수 있다.

 

코로나 이슈를 통해 비대면 서비스가 부각되어 현재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이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다. 그러나 많은 미디어에서 말하는 메타버스는 이슈를 통해 단기적인 경제 이익을 목적으로 한 유행에 가깝다. 위 메타버스 4가지 유형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우리는 이미 다양한 방법으로 메타버스를 접하고 있고, 이미 접하는 환경에서도 법적, 윤리적인 문제들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제는 더 이상 미디어에 현혹되지 말고 메타버스의 올바른 정의를 만들어 법과 윤리를 만들어 준비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현재 wifi7, 스타링크(스페이스 X에 의해서 건설되고 있는 인터넷 서비스 용도 위성군) 등 무선을 활용한 인터넷 속도와 양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며 초 연결 세계가 한발 더 다가온 만큼, 메타버스의 정의도 다음과 같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메타버스 : 

초 연결 사회를 기반으로 현실과 가상 세계 또는 가상 세계와 가상 세계의 이동 및 사회적 활동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디지털 세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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